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류승우(20)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전격 임대됐다.
13일, 제주는 “류승우를 기량 발전 차원에서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류승우는 이로써 지난 11월 6일 제주에 입단한 지 한 달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제주의 한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국 축구와 선수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승우는 지난 6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기량을 뽐내며 해외 유수의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이를 모두 거절한 그는 “K리그에서 실력을 쌓겠다”며 제주에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했다.
한편, 류승우는 오는 16일 독일 현지로 떠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