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동 배우 오해녀 "남편이 언제 찍었냐 계속 다그친다"

입력 2013-12-17 1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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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 19금 고민 특집' 편에서는 자신을 야동 배우로 오해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안녕하세요 19금 고민 특집'

자신을 야동 배우로 오해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 19금 고민 특집' 편에 출연한 김민영씨는 "남편이 나와 야동 배우를 닮았다고 말한다. 남편이 '이거 너 아니냐. 솔직히 말해라. 언제 찍었냐'고 다그친다"고 털어놨다.

김 씨는 "헤어스타일과 얼굴 생김이 비슷하지만 나와 남편은 연애 7년에 결혼 12년차다. 20년 동안 함께 있었는데 언제 찍었다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남편이 나라고 굳게 믿어 정말 크게 싸우고 한 달간 말도 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상당히 오래된 영상이다. 찍었다면 결혼 전 또는 우리가 헤어져 있던 기간에 했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남편은 이어 "영상의 해상도가 안 좋았는데 얼굴, 헤어스타일, 체형이 아내와 똑같다"며 "문제 삼고 싶지 않다. 오래된 영상이고 과거일 뿐이지 지금은 가정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며 말해 아내 김 씨를 더 답답하게 만들었다.

김 씨는 "덮는다는 말은 내가 야동배우라는 것을 인정하는 얘기다. 어떤 상황이라도 날 믿어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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