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스타’ 정재성, 던롭과 함께 ‘재능기부’

입력 2013-12-26 1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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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사진 왼쪽). 사진=던롭 제공

정재성(사진 왼쪽). 사진=던롭 제공

[동아닷컴]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배드민턴의 정재성(31·삼성전기)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정재성은 26일 던롭스포츠코리아 본사에서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 cafe.naver.com/dunlopracquet, 이하 던롭)와 조인식을 갖고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 은퇴 후 삼성전기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정재성은 던롭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이전부터 자신이 구상해 온 '배드민턴 대중화를 위한 재능기부'를 실천하기로 결정했다.

던롭 측은 "전 국가대표 그리고 올림픽 메달리스트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배드민턴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하는 정재성 선수의 높은 뜻과 함께하고자 이번 스폰서 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재성과 던롭은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 배드민턴 시범경기, 사인회, 시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배드민턴 동호인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후 정재성은 "나를 믿고 스폰서 계약을 해준 던롭에 감사하다. 앞으로 던롭과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동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생각을 하니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던롭은 정재성과 그의 플레이를 사랑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위해 내년 3월께 맞춤형 라켓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라켓의 이름은 '던롭 NANOBLADE JJS Series'. 정재성의 이니셜을 딴 이 라켓은 세계 톱 클래스다운 정재성 특유의 강력한 스매시를 구현한다. 라켓 무게는 88g, 85g, 82g 3종류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11년 용품업체 최초로 배드민턴 실업팀을 창단, 이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드민턴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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