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모태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모태범 4위, 4년 전 기록은 단축’

[동아닷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25·대한항공)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부문 4위를 기록했다.

모태범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 84, 2차 레이스에서 34초85를 기록하며 합계 69초69로 4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모태범은 금메달을 획득했던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기록을 단축했다. 4년 전 합계 69.82를 기록했던 모태범은 0.13초를 단축한 것으로 메달 획득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500m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미첼 뮐데르(합계 69.312)가 차지했으며 요한네스 스미켄스 (합계 69.324), 로날드 뮐데르(합계 69.46)가 뒤를 이었다.

한편 모태범은 김태윤, 이규혁과 함께 12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