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내친김에 1000m 메달 도전…경기 시간 언제?’

입력 2014-02-12 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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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상화 1000m 경기 언제?’

[동아닷컴]

주 종목인 500m에서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내친김에 1000m 메달 권 진입을 노린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대회 개막 4일째 만에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사실 이상화는 500m에 비해 1000m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최고기록(1분13초66)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m에서 23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500m와는 상황이 다르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폴 클래식에서 세계기록 보유자 크리스틴 네스빗(캐나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경험도 있으며 2013-1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000m 1차 대회 4위, 4차 대회 6위를 기록하는 등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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