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스포츠동아DB
■ 피겨 여왕의 올림픽 2연패 각오
러시아 도 넘는 응원·판정 논란에 의연함
현지 적응 위해 도착 첫날부터 공식훈련
리프니츠카야? 우승 후보 얘기는 늘 있어
마지막 경기라 생각 않고 후회 없이 최선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13일(한국시간) ‘결전의 땅’ 러시아 소치에 입성했다. 소치공항에 도착한 그녀는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한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다. 소치에서 일주일간 현지에 적응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경기 당일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롭게 떠오른 라이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나 러시아의 도가 넘는 응원소리, 판정 논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의연함을 보였다.
● 첫날부터 올림픽 2연패 본격 시동
김연아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에서 훈련을 마치고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13일 소치공항에 첫 발을 내디뎠다. 도착 첫날부터 고삐를 단단히 쥐었다. 오랜 비행시간에 피로할 법도 한데, 13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부터 소치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밴쿠버 때처럼 현지적응을 위해 일찍 들어왔다”며 “일주일이 길게 느껴질 것 같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 당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 부당한 판정? 리프니츠카야? 신경 안 쓴다!
당초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은 아사다 마오(24·일본)였다. 그러나 러시아의 신예 리프니츠카야가 새롭게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아직 시합도 하지 않았고 연습도 하지 않았다. 어느 경기든 그 전에 우승 후보 얘기는 항상 있었다.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판정 논란에 대해서도 “경기의 한 부분이고 늘 있었던 논란이다. 피겨스케이팅이라는 게 스피드스케이팅처럼 기록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부당한 판정을 받았더라도 경기는 끝난 거고 항의를 해서 고칠 수도 없다. 경기의 일부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나 역시 마지막이니까 부당한 판정을 받는다고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최선을 다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 마지막 경기? 드디어 시작!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그러나 20일(한국시간) 쇼트프로그램과 21일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모두 끝나야 진정한 마지막이다.
그녀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흐트러지고 집중하지 못 할 것 같아서 다른 경기와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소치에 와서도 ‘이제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드디어 경기를 시작하는구나’라고 느낀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고, 실전에서 긴장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결과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소치|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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