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스미싱 주의 "가슴 아픈 피겨여왕 두번 죽이는 사기…치졸하다"

입력 2014-02-25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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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스미싱 주의

연아야 스미싱 주의

‘연아야 스미싱 주의’

김연아 선수 응원을 사칭한 ‘연아야 스미싱’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에 대한 격려와 위로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살펴보면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 드립니다. 위로금 3만 원’,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 원 100% 지급’,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승전 판정실수 영상’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이 메시지에 첨부된 URL을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정 보안 항목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를 체크 해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을 설치해 주기적인 업데이트는 필수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 “사람 마음 현혹하는 건 참 나빠”, “숙지하고 있어야 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는 연결을 자제하고 이동통신사에 소액결제 차단을 신청하거나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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