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9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자신의 첫 단편영화 감독데뷔작이자 뮤직무비 겸 단편영화인 ‘파이널리(Finally)’를 선보였다.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송재희와 신인배우 서은채도 함께 자리해 감독으로서의 임형주에 대한 생각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함께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 송재희는 “임형주 씨의 오랜 팬이었지만 그가 뮤지션이 아닌 영화감독으로서 첫 연출작이었기에 주연배우로서 살짝 걱정도 했다. 그러나 그의 디테일하며 서정적인 연출력과 카리스마있는 리더십에 놀랐다. 다음 작품도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VIP 시사회에서는 엄기영 앵커, 가수 박혜경, 제국의아이들의 멤버인 광희, 코캇탤 준우승자인 성악가 최성봉 등 유명 인사들도 함께 자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뮤직무비 겸 단편영화 ‘파이널리(Finally)’는 10일 DVD로도 한정판으로 소량 발매되었는데 발매 이틀여만에 인터파크, 알라딘 등 각종 온라인 음반몰의 클래식앨범부문 주간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완판’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형주의 소속사인 (주)디지엔콤 측은 “극장개봉도 단 하루였고 많은 팬들의 아쉬움 등을 고려해볼 때 그 동안 임형주의 한정판 앨범 사상 처음으로 추가 한정 발매를 하는 것이 어떨지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임형주는 5집 ‘파이널리(Finally)’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디지엔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