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설 숙소지만 선수들 어울림 없어
커피향 가득한 미팅룸 만들어 친목 도모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럽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미혼 선수들이 묵는 숙소동은 어지간한 제주 도내의 특급호텔들과 비교해도 시설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외국인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지내는 별채도 예쁜 펜션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었다. 숙소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보니, 선수들의 생활 패턴이 지나치게 단조로워졌다. 식사와 훈련 때나 얼굴을 마주할 뿐, 숙소에 함께 있더라도 만날 기회가 드물었다. 선수들에게 클럽하우스란 땀 흘린 뒤 밥을 먹고 자는 공간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경기일정이 없으면 각자의 방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
이에 따라 서로 교감을 나눌 계기가 필요했다. 제주 구단이 묘안을 짜냈다. 최근 클럽하우스 숙소동 옆 식당 건물 1층 전체를 터서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만들었다. 모기업 SK의 모토인 ‘행복’에서 따와 ‘행복카페’로 명명했다.
물론 이 카페에 전문 바리스타는 없다. 그 대신 커피 로스트 기계를 들여놓았다. 물론 이용료는 모두 공짜다. 공간 활용도 뛰어나다. 신선한 커피향이 가득 찬 내부에 대형 평면 TV 2대와 크고 작은 미팅룸 2개를 갖춰놓았고, 벽면에는 각종 트로피를 전시해 제주 구단의 연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제주 맨’이라는 선수들의 자긍심을 끌어낸 것도 부수 효과다.
그렇다면 영업현황(?)은 어떨까. 아직까진 성업단계가 아니다. 개인생활에 더 익숙하다보니 시커먼 사내 2∼3명이 커피 잔을 놓고 대화하는 것이 조금은 어색한 눈치들이다. 그러나 의미는 있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함께’, 또 ‘모두’란 단어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리모델링 비용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활짝 웃었다.
서귀포|남장현 기자
커피향 가득한 미팅룸 만들어 친목 도모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럽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미혼 선수들이 묵는 숙소동은 어지간한 제주 도내의 특급호텔들과 비교해도 시설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외국인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지내는 별채도 예쁜 펜션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었다. 숙소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보니, 선수들의 생활 패턴이 지나치게 단조로워졌다. 식사와 훈련 때나 얼굴을 마주할 뿐, 숙소에 함께 있더라도 만날 기회가 드물었다. 선수들에게 클럽하우스란 땀 흘린 뒤 밥을 먹고 자는 공간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경기일정이 없으면 각자의 방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
이에 따라 서로 교감을 나눌 계기가 필요했다. 제주 구단이 묘안을 짜냈다. 최근 클럽하우스 숙소동 옆 식당 건물 1층 전체를 터서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만들었다. 모기업 SK의 모토인 ‘행복’에서 따와 ‘행복카페’로 명명했다.
물론 이 카페에 전문 바리스타는 없다. 그 대신 커피 로스트 기계를 들여놓았다. 물론 이용료는 모두 공짜다. 공간 활용도 뛰어나다. 신선한 커피향이 가득 찬 내부에 대형 평면 TV 2대와 크고 작은 미팅룸 2개를 갖춰놓았고, 벽면에는 각종 트로피를 전시해 제주 구단의 연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제주 맨’이라는 선수들의 자긍심을 끌어낸 것도 부수 효과다.
그렇다면 영업현황(?)은 어떨까. 아직까진 성업단계가 아니다. 개인생활에 더 익숙하다보니 시커먼 사내 2∼3명이 커피 잔을 놓고 대화하는 것이 조금은 어색한 눈치들이다. 그러나 의미는 있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함께’, 또 ‘모두’란 단어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리모델링 비용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활짝 웃었다.
서귀포|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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