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장혁 “베드신, 액션신 만큼 어려워”

입력 2014-04-02 16: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시’ 장혁 “베드신, 액션신 만큼 어려워”

배우 장혁이 ‘가시’에서 베드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장혁은 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가시’ (감독 김태균·제작 (유)브이에스1호문화산업전문화, (주)캠프비, (주)뱅가드스튜디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이 액션신 만큼 어려웠다”고 말했다.

장혁은 ‘가시’에서 선우선과 조보아와 함께 두 차례 베드신을 촬영했다. 그는 “베드신은 비주얼과 테크닉 보다는 느낌이 중요한 것 같다. 영화의 느낌이나 감정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연(선우선)과의 베드신은 영은(조보아)을 생각하는 일탈의 순간이었고 영은과의 베드신은 서연의 상상 속에 두 사람 관계를 오해하는 장면이다. 이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함이었다”고 두 차례 베드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보아 역시 “베드신이 있다고 해서 부담이 됐지만, 꼭 필요한 장면이었기에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학교 선생님 준기(장혁)와 그런 그에게 다가온 겁 없는 소녀 조보아의 집착과 광기어린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물.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혁 조보아 등이 출연한다. 4월 1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