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골’ 지소연, 장난스런 표정으로 동료들과 ‘찰칵’

입력 2014-04-14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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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키 오기미 트위터

[동아닷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지메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동료들과 승리를 만끽했다.

지소연의 동료 유키 오기미(27)는 14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브리스틀과의 FA컵 5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힘들었지만 오는 목요일 열릴 정규리그 경기에서 브리스톨을 다시 만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소연, 유키 오기미, 로라 쿰브스(23)가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지소연은 14일(한국시각) 영국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잉글랜드 FA컵 여자 슈퍼리그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지소연은 킥오프가 되자마자 1분 만에 상대 문전 왼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데뷔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소연은 지난 6일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공식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는 지소연의 선제 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까지 치르는 치열한 승부 끝에 첼시는 연장 후반 5분 레이첼 윌리엄스(26)가 결승 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첼시는 FA컵 6라운드(8강전)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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