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 여객선 선장 행적, 알면 알수록 가관

입력 2014-04-17 2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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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 여객선 선장'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선장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1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선장 이모 씨는 전날 사고 직후 선체에서 무사히 탈출해 전남 진도군 진도읍 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찰과상 물리치료를 받았다.

특히 세월호 선장 이 씨는 병원에서 바닷물에 젖은 5만 원짜리 두세 장과 1만 원짜리 10여 장을 치료실 온돌침상에 말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당시 선장이 탈출하기 위해 갑판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습을 일부 승객들이 목격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진도 여객선 선장 이 모씨의 행적에 "진도 여객선 선장, 행동이 이해가 안 간다" "진도 여객선 선장, 어떻게 학생들을 버릴 수가 있느냐" "진도 여객선 선장, 책임자로서의 의식이 전혀 없는 듯" "진도 여객선 선장, 무슨 생각으로 객실에 있으라고 한 것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이번 사고의 세월호 구조 상황은 사망 9명, 구조 179명, 실종 28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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