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발 복귀전서 ‘HBP-BB’… ‘멀티출루’

입력 2014-04-30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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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만의 선발 라인업 복귀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 멀티출루 달성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4로 뒤진 3회말 2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앞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선발 복귀전 두 타석 만에 멀티출루 달성에 성공하며 출루머신으로의 위용을 뽐냈다. 출전 경기로 따진다면 22일 오클랜드전 이후 2경기만.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나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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