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 자막 ‘북원’ 언급…기승냥 아들이 건국했다?

입력 2014-04-30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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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원. 사진출처|MBC ‘기황후’ 마지막회 방송 캡처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에서 ‘북원’이 자막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9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탈(진이한)이 반란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기승냥(하지원)은 독에 중독된 타환을 위해 승전보를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타환은 기승냥의 품에 안겨 “사랑한다. 양이야”라는 고백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한편 기황후 마지막회 말미에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가 되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는 ‘기황후’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응해 자막으로 원나라 패망에 관한 실제 역사를 알려준 것이다.

기황후의 아들이 황제가 된 ‘북원’은 명나라에 의해 중국 본토에서 몽골지방으로 쫓겨 간 원나라의 잔존세력이 세운 나라로 전해진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이 그거군”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이 북쪽 원나라인가?”“기황후 마지막회, 북원이 역사적 사실이구나” “기황후 마지막회, 아들이 북원의 황제가 됐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북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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