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오지환 실책 후 ‘분노’…글러브 물병 투착 ‘눈살’

입력 2014-06-0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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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 캡처

우규민, 오지환 실책 후 ‘분노’…글러브 물병 투착 ‘눈살’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우규민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

우규민은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유원상과 교체됐다.

우규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장면은 5회 1사 만루 상황에 나온 넥센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 타구였다. 우규민은 넥센의 6번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을 오지환이 3루로 악송구 하면서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 과정에서 기록원이 오지환의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판정하면서 우규민의 자책점이 높아졌다. 이후 우규민은 유원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이후 우규민은 자신의 글러브를 집어던졌고, 더그아웃에 있던 물병도 집어던지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4-8로 LG의 패배로 마무리되며 우규민은 패전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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