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즘’ 창시자, 김흥수 화백 노환으로 별세…향년 95세

입력 2014-06-09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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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화백 별세

'김흥수 화백 별세'

원로화가 김흥수 화백이 9일 오전 3시15분경 평창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김흥수 화백은 여성의 누드와 기하학적 도형으로 된 추상화를 대비시켜 그리는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꾸며 예술성을 끌어내는 독특한 조형주의(하모니즘) 화풍을 창시했다.

김흥수 화백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1944년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52년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장과 서울대 미술대학 강사를 지냈다.

이후 김흥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이중섭미술상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흥수 화백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김흥수 화백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흥수 화백 별세, 한국 화단의 큰 별이 졌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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