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상대 벨기에 브라질 도착 “우리가 왔다!”

입력 2014-06-11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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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뱅샹 콤파니 페이스북.

[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 벨기에 대표팀이 브라질에 도착했다.

벨기에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SNS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Arrived in Brasil! Olá Brasil!(브라질 도착, 안녕하세요 브라질)”이라는 글과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는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주전 수비수 뱅샹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Brasil, here we come(브라질, 우리가 왔다)”는 글을 남기며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자신과 벨기에 대표팀 동료들의 사진을 남겼다.

사진=벨기에 축구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H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벨기에는 톱 시드 국가다운 강력한 스쿼드로 무장해 한국에게는 가장 버거운 상대로 꼽힌다. 벨기에는 16강 진출은 물론 더 높은 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H조 최강으로 평가 받는 벨기에는 월드컵 직전 치른 세 차례 평가전에서 3전 전승(5월 27일 룩셈부르크 전 5-1 승, 6월 2일 스웨덴 전 2-0 승, 6월 8일 튀니지 전 1-0 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벨기에는 브라질 도착 뒤 현지 적응 훈련에 이어 본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한국은 최근 5차례 평가전 동안 그리스 전 2-0 승리를 제외한 4경기에서 득점 없이 11실점하며 4패를 당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월드컵 H조 조별 에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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