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아이돌 프로젝트 정체, ‘엔터테이너스’서 밝힌다

입력 2014-06-11 11: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요계 야심가’ 윤종신이 찜한 아이돌 그룹은 누구일까.

앞서 윤종신의 깜짝 발표로 화제를 모은 아이돌 프로젝트의 정체가 오는 7월 초 첫 방송되는 Mnet 감성극화 ‘엔터테이너스’(연출 박준수PD·이하 엔터스)에서 밝혀진다.

윤종신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스틱89가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곧 구체적인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적어 각종 추측을 양산헀다.

이어 11일 Mnet에서는 블랙 수트 차림의 윤종신이 “미스틱? 꺼져버려. 이제는 아이돌이야”라고 말하자, 윤종신 양 옆에 있던 조정치, 박지윤, 김예림, 뮤지 등 미스틱89의 소속 연예인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엔터스’의 재치 있는 티저영상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Mnet에 따르면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엔터스’는 가요계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윤종신이 현역 인기 아이돌 그룹을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 실력자를 꿈꾸는 야심가 윤종신이 가요계의 온갖 권모술수를 이용해 아이돌 그룹을 최정상에 올려놓으려는 거대한 계획이 펼쳐질 예정.


음원 사재기 의혹, 부당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가요계의 이슈들이 ‘음악의 신’, ‘방송의 적’을 연이어 히트 시킨 Mnet 박준수PD 특유의 유쾌한 풍자로 그려질 계획이다.

또 ‘엔터스’는 실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허구의 리얼리티로, 리얼리티와 드라마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감성극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 실제로 김연우, 하림, 조정치, 박지윤, 투개월, 김예림, 장재인, 에디킴 등 실력파 싱어송라이터형 가수들을 키워온 미스틱89의 대표 윤종신이 새롭게 아이돌 그룹을 프로듀싱하며 진짜인지 가짜인지, 리얼리티인지 드라마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방송에서는 미스틱89의 가수들도 대거 등장해 각자 캐릭터의 매력을 100% 발산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전한다. 과연 윤종신의 프로듀싱으로 가요계의 험난한 현실을 딛고 최정상으로 우뚝 서게 될 아이돌 그룹의 정체는 누구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터스’는 오는 7월 초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