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주영, 놀랍게도 또 끔찍했다” 평점 최하

입력 2014-06-23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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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언론이 2경기 연속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박주영(29)에 대해 혹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경기 직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몰’은 박주영에게 이날 경기 양팀 통틀어 최하점인 평점 4점(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스포츠몰은 박주영에 대해 “놀랍게도 지난 러시아전에 이어 또 다시 끔찍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수 자리에 있기엔 기량이 없어 보였으며 볼 연결을 너무 길게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매체는 교체 투입된 김신욱에 대해 “후반전 투입돼 장신의 키로 한국에 공격 옵션을 제공했으며 날렵한 움직임도 종종 보였다”며 6점을 매겼다.

또한, 후반 12분 이청용과 교체된 이근호에 대해서는 “한국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면서 6점을 부여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무려 3골을 허용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 한국은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알제리에 12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손흥민과 구자철이 골을 넣었지만, 알제리에 1골을 더 허용해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서 1무1패(골득실 -2)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번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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