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3 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中 오인사격 발생…‘관자놀이’ 총상

입력 2014-06-23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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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캡처

‘703 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中 오인사격 발생…‘관자놀이’ 총상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모(22)과 703 특공부대가 대치 중인 가운데 오인사격으로 인해 장병 한 명이 관자놀이에 부상을 당했다.

국방부가 23일 강원도 고성군 22시단 GOP 총기난사 탈영병 임 모(22) 병장을 잡기위한 체포 작전에서 오인 사고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인 사격은 체포조의 총격으로 발생했다”며 “포위망을 좁히다 보니 장병들이 긴장상태에 있다. 총상환자는 지금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총상을 입은 수색팀 소속 진모 상병은 곧바로 헬기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알은 부상자의 우측 관자놀이를 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탈영병 임 병장은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2 소총 10여발을 난사한 뒤 탈영했다.

현재 군이 703특공연대 를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체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임 병장의 부모가 근접 거리에서 투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관자 놀이 스쳤다고? 703특공연대도 긴장했나봐” “총기 난사 탈영병, 오인 사격이라니…703특공연대 탈영병 빨리 잡아서 원인 알아내길” “총기난사 탈영병, 관자놀이 스치다니. 703 특공연대 충격이 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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