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러시아] ‘16강 주역’ 슬리마니…‘골 배불렀네’

입력 2014-06-27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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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알제리 러시아’

알제리 대표팀이 3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알제리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러시아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끝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가 먼저 선취골을 가져갔다. 러시아는 전반 6분 알렉산드르 코코린의 헤딩슛으로 첫 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만약 이대로 1-0 러시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면 조 2위가 알제리에서 러시아로 바뀌며, 16강 진출을 둘러싼 두 팀의 운명 역시 뒤바뀌게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알제리의 공격수 슬리마니가 후반 15분 왼쪽 구석에서 프리킥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경합을 뚫고 헤딩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로써 알제리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러시아(승점 2)로부터 조 2위 자리를 지켜내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알제리는 오는 1일 독일과 8강 티켓을 두고 각축을 벌인다.

‘알제리 러시아’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알제리 러시아, 치열한 승부였다” “알제리 러시아, 러시아가 이길 줄 알았는데” “알제리 러시아, 다음 상대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같은 시각 벨기에에 1-0으로 패하며 예선탈락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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