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스포츠동아DB
찰리는 6월 24일 잠실 LG전에서 3볼넷 무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외국인선수 최초이자 역대 11번째 정규시즌 노히트노런(9이닝 이상 투구)을 달성했다. 2000년 송진우 이후 14년 만에 달성된 노히트노런이었다. 6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을 올리면서, 월간 방어율 1.71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찰리는 상금 500만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0만 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NC 연고지인 창원 지역 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2일 마산 SK전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우리 팀 선수 전체가 6월 내내 좋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팀의 4강 진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