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아시아의 리베로, 어쩌다 이 지경까지’

입력 2014-07-10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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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동아닷컴DB

홍명보 감독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아시아의 리베로, 어쩌다 이 지경까지’

2014 월드컵 한국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사퇴를 표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해 6월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건네 받은 뒤 1년 1개월 만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 전이 끝난 다음날 벌어진 한국 대표팀의 음주가무 회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브라질 이과수 베이스캠프에서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가 보도한 영상에는 웃고 떠들며 음주가무를 즐기는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현지 여성과 어울려 춤을 추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대ㅗㅆ다.

이와 홍명보 감독은 “(회식)자리가 마지막이란 생각을 했고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깊어서 위로해주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단 생각이다” 라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대표팀 회식 사진, 홍명보 감독 사퇴, 어쩌다 이렇게 됐냐”, “대표팀 회식 사진, 홍명보 감독 허정무 부회장 사퇴. 한국 축구 희망이 있을까”, “대표팀 회식 하면 안 돼? 홍명보 감독 사퇴 박주영 책임도 크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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