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美 투어 중 레알 마드리드 전 기대돼”

입력 2014-07-11 11: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4)가 맨유의 미국 투어에서 성사될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표했다.

맨유는 미국 앤 아버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게 되었고, AS 로마와 덴버에서, 인터 밀란과 워싱턴 DC에서 경기가 예정돼있다.

데 헤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으로, 라 리가의 팀과 만나는 것이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그들은 스페인 팀이고, 나는 그들과 경기하는 것이 즐거울 것 같다. 나에게 특별한 경기이다.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압박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당연히 이기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비록 프리 시즌 경기이긴 하지만, 강한 상대를 만나는 것은 훈련이 된다. 이 컵에는 많은 빅 클럽들이 함께 할 것이고, 우리는 잘 해야 한다. 우리가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다른 선수들과 한 번 더 경기할 수 있어서 좋다. 오랜 휴식을 지내고 팀 선수들을 만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훈련이 기대된다. 어렵지만, 즐길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투어를 떠난다. 이번 투어에는 신임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동행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