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추석 개봉…부부 변신한 강동원-송혜교 스틸 최초 공개

입력 2014-07-15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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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을 확정 지었다.

1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두근두근 내 인생’의 개봉 소식과 함께 스틸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스틸에는 33살의 나이에 16살의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 강동원과 한 때 아이돌을 꿈꾸었지만 17살에 덜컥 아이를 가진 엄마 ‘미라’ 송혜교의 앙상블이 담겨 있다.


스틸 속 강동원은 ‘아들 바보’로 변신해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그간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180도 다른 모습이다. 송혜교는 보다 깊어진 눈빛과 자연스러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신 이미지를 벗고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연 강동원과 송혜교 외에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백일섭이 출연했다. 백일섭은 극 중 대수와 미라의 아들 ‘아름’이의 친구이자 옆집 할아버지인 ‘장 씨’ 역을 맡았다.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아들보다 젊은 부모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두근두근 내 인생’ 올 추석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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