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조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은 조작"…도미니크 윌킨스 "홈코트 이점 작용"

입력 2014-07-21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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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클조던 페이스북

'마이클조던 덩크슛, 도미니크 윌킨스, 자유투 덩크'

미국 ESPN의 필진 빌 시몬스가 "마이클 조던이 우승한 1988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는 빌 시몬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발언을 전해들었다고 전했다.

1988년 당시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조던에 패한 도미니크 윌킨스는 지난 1월 시몬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조던의 수상은 홈코트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것.

마이클 조던은 "아마 너(도미니크 윌킨스)가 챔피언에 오를거야. 너도 알지? 나도 너가 타야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봐, 여기는 시카고야. 무슨 말인지 알지?"라며 자신의 수상을 확신했다고 윌킨스는 주장했다.

당시 도모니크 윌킨스는 원핸드 덩크슛과 윈드밀 덩크슛을 잇따라 성공했다. 그러나 결승인 세 번째 덩크에서 4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아 자유투라인 덩크로 50점 만점을 기록한 마이클 조던에게 밀려 덩크왕을 놓쳤다.

한편, 시몬스의 이번 발언은 ‘농구황제’ 조던의 덩크왕 수상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TMZ’도 “시몬스의 발언이 조던팬들에겐 일종의 ‘신성모독(blasphemy)’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누리꾼들은 "마이클조던 덩크슛 콘테스트 조작?", "마이클조던 덩크슛 콘테스트 조작? 후폭풍 거셀듯", "마이클조던 덩크슛, 도미니크 윌킨스 보다 못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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