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G 만의 멀티출루 달성… TEX는 패배

입력 2014-08-05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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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제 몫을 다 하며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팝 플라이,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역시 노에시를 상대로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고,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초에는 2사 후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고, 지난 2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타율은 0.234에서 0.235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경기는 7회초가 마무리 된 뒤 홈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5-3 강우콜드 승리로 막을 내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노에시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강우콜드로 경기가 끝나 시즌 6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에 비해 텍사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5이닝 5실점하며 시즌 8패째를 안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세 어브레유와 아담 이튼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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