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이하늬 “‘호구의 꽃’ 맡았는데 화투 실력 ‘호구’”

입력 2014-08-05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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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화투를 처음 접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5일 오후 8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 손’ 쇼케이스에서 “출연 배우들끼리 처음 만났을 때 화투로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영화에서 맡은 역할이 ‘호구의 꽃’인데 내가 ‘호구’가 됐다”며 “배우들 중 타짜인 분들이 정말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혼자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세고 있었다. 초등학생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하늬는 “처음보다는 실력이 조금 는 것 같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이하늬는 극 중 ‘호구의 꽃’이자 속을 알 수 없는 팜 파탈 ‘우사장’을 연기했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길’은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든 후 목숨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타짜’ 김윤석을 비롯해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가 출연했으며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9월 초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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