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신세경 “처음 쳤는데 잘 붙고 잘 따서 화투 멀리 했다”

입력 2014-08-05 2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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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과 최승현이 자신의 화투 실력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5일 오후 8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영화 ‘타짜-신의 손’ 쇼케이스에서 “나도 이번 작품 준비하면서 처음 쳤는데 너무 잘 붙고 잘 땄다”며 “그래서 일부러 멀리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고 웃으며 인정했다.

최승현도 자신의 화투 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 역시 영화를 준비하며 화투 처음 접했다. ‘신의 손’이 돼야 하는데 내가 아닌 선배들이 다 ‘신의 손’이더라”고 밝혔다.

최승현은 “승부에서 지니 열 받아서 잠이 안 오더라. 아직은 잘 치는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치는 사람이 밑장 빼는 것부터 배워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승현은 극 중 타짜 세계에 입문한 신의 손 ‘대길’을 연기했다. 신세경이 맡은 ‘미나’는 ‘대길’의 첫사랑으로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길’은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든 후 목숨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타짜’ 김윤석을 비롯해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가 출연했으며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9월 초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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