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우울증 인한 자살로 추정

입력 2014-08-12 18: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빈 윌리엄스'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 (63)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12시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 경찰은 이날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은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면서 "확실한 사인은 법의학 검사를 거친 뒤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은 “그가 오늘 오전 사망했다. 가족들은 이 갑작스러운 비극에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픔 또한 크다”고 전했다.

최근 로빈 윌리암스는 지난 20년간 끊었던 술을 다시 마시며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하는 등 혼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 윌리엄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명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89), ‘굿 윌 헌팅’(1997), ‘바이센테니얼 맨’(1999), ‘어거스트 러쉬’(2007) 등이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