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신의 손’ 최승현-김윤석-곽도원, 운명의 순간 ‘긴장 절정’

입력 2014-08-18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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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타짜-신의 손’의 3종 스틸 사진이 화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출연 배우 최승현 김윤석 곽도원의 짜릿한 승부를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아귀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승부신. 최승현은 전작 주인공 ‘고니’의 조카 ‘대길’ 역으로 등장해 순수함과 패기를 지닌 청년 ’대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김윤석과 곽도원에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김윤석은 본연의 악인다운 면모와 더불어 시간이 지나 한층 여유로워진 ‘아귀’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곽도원이 맡은 ‘장동식’ 역은 피도 눈물도 없는 절대 악의 사채업자. 흔들림 없는 눈빛과 서늘한 카리스마가 인상적이다.

김윤석은 배급사를 통해 “내가 ‘아귀’로 합류했을 때 최승현은 완벽하게 ‘대길’에 빙의된 상태였다. ‘장동식’은 어두운 면과 추악한 면이 많아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인데 훌륭히 연기한 곽도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운명의 승부를 가리는 세 남자가 보여줄 팽팽한 긴장감과 환상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대길’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영화는 다음달 3일 추석 시즌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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