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맥클라우스, 오른쪽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2014-08-20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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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3연속 끝내기 승리는 물론 7연승을 구가하며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워싱턴 내셔널스에 백업 외야수에 대한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백업 외야수 네이트 맥클라우스(33)가 오는 22일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게 돼 시즌 아웃됐다고 전했다.

맥클라우스는 지난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출전한 뒤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태. 결국 수술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물론 맥클라우스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전 선수는 아니다. 따라서 최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워싱턴의 기세는 계속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맥클라우스는 뛰어난 수비 능력과 빠른 발로 경기 막바지에 대수비, 대주자로 출전해 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던 선수. 워싱턴은 이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한 맥클라우스는 지난 200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데뷔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이번 시즌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뛰어난 외야 수비와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 플레이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30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산 133도루.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79경기에 나서 타율 0.173와 1홈런 7타점 10득점 24안타 출루율 0.280 OPS 0.51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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