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데뷔 골’ 레알-아틀레티코, 슈퍼컵 1-1 무승부

입력 2014-08-20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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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컵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지만 소속팀을 승리로 이끄는데는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6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막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가르시아에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아틀레티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슈퍼컵 우승을 놓고 다시 한 번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역습으로 응수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호날두를 빼고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고, 로드리게스는 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아들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가르시아가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후반 남은 시간 동안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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