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일일 DJ로 변신… “신호등 실제로 구매했다”

입력 2014-08-20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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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이상우, 일일 DJ로 변신… “신호등 실제로 구매했다”

배우 이상우가 일일DJ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20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휴가를 떠난 개그맨 김태균을 대신해 배우 이상우가 일일 DJ로 라디오 진행에 나섰다.

이날 개그맨 정찬우는 “목숨보다 아끼는 것이 무엇이냐?”고 이상우에게 질문했고, 이상우는 “팬들”이라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이에 정찬우는 “소중한 건 신호등 아니냐. 신호등 얘기 해줘라”라고 말하자 이상우는 신호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늘어놨다.

이상우는 “10년 전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어떤 분이 신호등 10개를 올렸다. 경매가 낙찰될까 궁금해 입찰했는데 낙찰됐다”면서 “이후 드라마 출연자 애장품 경매에 신호등을 냈는데 기자분이 찍어주신 사진에 다른 출연자 분들은 날 이상하게 쳐다보고 나는 밝게 웃고 있어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우는 “집도 좁았는데 신호등이 거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면서 “신호등이 멀리서 볼 때는 작았는데 집에 가져와보니 크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상우 신호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우 장난 아니다”, “이상한 취미를 갖고 있네”, “정말 집에 신호등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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