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윤문식 아들의 특별한 폐백식과 윤문식 아들 생모의 천도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문식 부인 신난희는 "친정어머니께서 '아들 생모도 같이 폐백할 수 있도록 한복을 한벌 더 마련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면서 "돌아가신 형님도 아들의 장가 간 모습을 보고 싶어했지 않겠냐. 한복을 지어서 옆에 두고 폐백을 받았다. 마음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문식은 "아내에게 폐백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슴에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아내 앞에서는 안 그랬지만 나중에 화장실 가서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전처)이 나보다 먼저 갔지 않냐. 그 사람이 남겨준 숙제를 이제야 풀게 된 느낌이다"고 털어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윤문식 아들의 폐백식이 끝나자 윤문식 전부인의 한복을 태우는 천도제가 공개됐다.
천도제 현장에서 윤문식은 만감이 교차한 듯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에 신난희는 "좋은 시어머니, 좋은 엄마, 좋은 장모, 좋은 친정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윤문식 전 부인에게 메시지를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