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

입력 2014-09-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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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합계 14언더파 274타…언스트와의 연장서 패배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태극낭자들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김인경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언스트는 지난해 데뷔한 신인으로 김인경의 우승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인경은 보기를 적어낸 반면 언스트는 파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초 이미림(마이어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박인비(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유소연(캐나디언 퍼시픽오픈)으로 이어져온 한국선수의 연승행진도 마감됐다.

최운정(24)과 유소연(24)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 최나연(27)과 지은희(28)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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