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안방마님’ 노리스, 어깨에 코티손 치료… 출전 OK

입력 2014-09-24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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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노리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안방마님’ 데릭 노리스(25)의 어깨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방송 컴캐스트 스포츠넷 캘리포니아의 조 스티글리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노리스가 지난 23일 어깨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리스는 23일 부상 직후 어깨에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24일 상태가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출전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티손 주사는 근육 염증 치료를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치료하는 처방이다.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도 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오클랜드는 23일까지 86승 70패 승률 0.551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1게임 차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는 3게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애틀이 남은 경기에서 오클랜드를 넘어서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수치.

따라서 오클랜드의 밥 멜빈 감독은 노리스의 어깨 상태가 허락하는 한 경기에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노리스는 23일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노리스는 23일까지 124경기에서 타율 0.271와 10홈런 55타점 45득점 102안타 출루율 0.362 OPS 0.769를 기록 중이다.

오클랜드는 24일과 25일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 중 2,3차전을 치르고, 26일부터 29일까지는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4연전을 치르며 2014시즌을 마무리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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