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김성균 “우리 둘이 격정멜로 찍고 싶다”

입력 2014-09-24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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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김성균 “우리 둘이 격정멜로 찍고 싶다”

배우 조진웅과 김성균이 차기작으로 격정 멜로물을 찍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2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제작 필름있수다) 제작보고회에서 “차기작으로 격정멜로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조진웅과 김성균은 “우리가 촬영하면서 서로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격정멜로를 찍어보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어떤 여배우와 함께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김성균은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진웅은 “왜 그러냐, 우리도 여배우와 격정멜로를 찍을 수 있다. 도전정신이 투철한 아방가르드한 감독이 나타난다면 우리도 여배우와 격정멜로를 찍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균은 진행자 박경림에게 “여배우 해보심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박경림은 “그러면 격정멜로가 아니라 ‘걱정멜로’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보에 성공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이 만난지 30분 만에 어머니(김영애)를 잃어버리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이야기. '하이힐'의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윤진이 등이 출연한다. 10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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