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 창조에 도전하는 육상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의 김국영(23), 오경수(27·이상 안양시청), 여호수아(27·인천시청), 조규원(23·울산시청)이 2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예선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육상 사상 남자 400m 계주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단 결승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부터 꾸준하게 호흡을 맞춰온 4명의 선수들은 지난해 모스크바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9초00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올해 6월 홍콩대회에서 38초97, 7월 중국대회에서 38초74를 마크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록을 단축해왔다. 내심 금메달까지 노려보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은 다음달 2일 펼쳐진다.
여자사이클의 에이스 나아름(24·삼양사)은 이번 대회 개인 4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나아름은 구성은과 함께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여자 로드레이스(126km)에 출전한다. 여자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트랙 종목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던 나아름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남자핸드볼대표팀은 오후 6시 바레인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크한다. 남자핸드볼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 중이다. 여자하키대표팀은 오후 7시 인도와 준결승을 치른다. 여자하키는 2002부산대회 이후 3회 연속 중국에 내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