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선제골, 데 헤아 PK 선방 ‘맨유 에버튼에 전반 1-0 리드’

입력 2014-10-05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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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맨유 에버튼 디 마리아 선제골’

앙헬 디 마리아(26)의 선제골에 힘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난적 에버튼을 맞아 전반전을 1-0 리드한 채 마쳤다.

맨유는 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 전에서 전반 26분 터진 디 마리아의 선제골과 다비드 데 헤아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맨유는 ‘산소 탱크’ 박지성의 앰버서더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앰버서더란 맨유 구단이 공식으로 인정하는 레전드 선수로, 엠버서더로 임명될 경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는 등 팀의 홍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지성은 에버튼 전에 앞서 은사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적으로 맨유의 앰버서더가 됐다.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 맨유는 에버튼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애썼다. 유로파리그의 피로가 남은 에버튼 골문을 향해 맹공을 퍼부은 맨유는 전반 26분 결실을 맺었다.

전반 3분 만에 라다멜 팔카오의 헤딩으로 포문을 연 맨유는 전반 26분 에버튼 골문 앞에서 혼전 중에 후안 마타가 뒤로 내준 공을 디 마리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히 연결하며 에버튼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위기를 맞았다. 루크 쇼가 토니 히버트에게 골문 앞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 페널티킥을 레이턴 베인스가 키커로 나서 맨유 골문 왼쪽으로 슈팅했지만 방향을 읽은 데 헤아 골키퍼가 선방하며 전반전이 끝났다.

한편, 맨유는 전반전 1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단 2개의 슈팅에 그친 에버튼을 압도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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