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이 새롭게 단장했다.
파리시는 2년여간의 에펠탑 단장 작업을 마치고 6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했다.
에펠탑의 첫번째 층에 유리 바닥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허공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장애인들이 에펠탑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편의성을 높였으며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에펠탑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파리시는 이번 공사에 약 2년간 3000만 유로(약 400억원)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관광객이 가장 적게 찾았던 5000㎡ 규모인 첫째 층에 유리 바닥이 설치돼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 단장은 에펠탑 지분 40%를 갖고 있는 민간업체인 SETE가 주도했다. 유리 바닥 설치로 관람객들은 57m 높이에서 지면을 바라보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달고 시장은 “파리가 예전의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그러나 그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도시를 손상시키지 않은 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파리 에펠탑 새 단장 , 반드시 이번 휴가때 간다”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역시 프랑스는 다르네”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이러니 관광객이 많은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