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 “뮌헨 떠날 확률 1%도 안돼”

입력 2014-10-24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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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번(30)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로번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로번은 “뮌헨에 와서 축구를 정말 즐기고 있다”면서 “뮌헨은 내게 있어 완벽한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는 완벽한 클럽”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번은 “내 가족들도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뮌헨에서 5년간 살았는데 뮌헨은 지금껏 내가 정말 원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번은 흐로닝언과 PSV 에인트호번(이하 네덜란드)을 거쳐 지난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잉글랜드)에서 3시즌을 동안 105경기에서 19골을 넣은 로번은 2007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2시즌 동안 65경기 13골을 기록했다. 이후 2009년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올 시즌까지 6시즌째(174경기 94골)를 소화하고 있다.

로번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내가 다른 클럽이나 다른 리그로 이적할 거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며 “한 3년 뒤 쯤 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뛸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은 잉글랜드를 포함해 다른 곳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로번은 “이제 서른 살이다. 새로운 리그에 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난 이미 잉글랜드, 스페인을 거쳐왔다. 뮌헨에서 충분히 만족한다. 난 내가 뮌헨에서 오래 머물 거라고 100퍼센트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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