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여자배드민턴 사상 첫 전국체전 3연패

입력 2014-11-0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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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단체전 결승 MG새마을금고에 3-2

KGC인삼공사(대구)가 여자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KGC인삼공사는 MG새마을금고(충남)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전국체전 역사상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첫 대회 3연패다.

상대 팀 MG새마을금고는 국가대표팀 여자 단식 에이스 성지현이 버티고 있는 강팀이었다. 양팀 감독은 1단식에서 서로 에이스를 엇갈려 투입하는 승부수를 보여줬다.

KGC인삼공사는 단식 세계랭킹 7위 배연주가 1단식에서 MG새마을금고 이장미를 2-0(21-18 21-11)으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 성지현이 이민지를 2-0(21-9 21-11)으로 이겨 승부가 원점이 됐다. 복식도 접전이었다. 3복식에서 정경은-김슬비가 승리했지만 MG새마을금고 이장미-엄혜원이 4복식을 가져가며 다시 동점이 됐다. 마지막 5단식에서 김예지가 김영미를 2-0(21-9 21-14)으로 이기며 극적인 3연패를 달성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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