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시티, 우승 실패 시 과르디올라 영입 추진”

입력 2014-11-07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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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번 시즌에도 같은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교체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주가 페예그리니를 버릴 경우 맨시티는 내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리빌딩 담당자 페란 소리아노와 치키 베히리스타인은 과르디올라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한 적이 있어 서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과리디올라가 만수르 구단주가 원하는 우승을 제공할 사람으로 믿고 있다”고 적었다.

페란 소리아노와 치키 베히리스타인은 FC바르셀로나의 임원으로 일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인물들이다. 만수르 구단주가 맨시티의 리빌딩을 일임해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들이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는 페예그리니에게 시간을 줄 것이지만 영원히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치키와 페란은 과르디올라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올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는 익명의 구단 관계자의 발언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현재 리그에서 선두 첼시에 승점 6점 뒤쳐진 3위에 올라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무2패로 조 최하위에 쳐져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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