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매체 “양현종, 18일 포스팅… ML 3선발 감” 극찬

입력 2014-11-14 10: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양현종.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김광현에 이어 또 한 명의 왼손 투수 양현종(26·KIA 타이거스)이 다음주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프로야구의 왼손 투수 양현종이 오는 18일 포스팅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앞선 김광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각 구단은 양현종에 대한 응찰액을 써내고,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팀이 교섭권을 얻는다.

최고 응찰액을 통보 받은 KIA 구단은 이를 놓고 수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를 받았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1.1이닝을 던지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와 탈삼진 165개를 기록하며 초대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양현종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3선발감이며,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성공에 이어 김광현,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진출 타진.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의 미국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