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유격수’ 데스몬드, 워싱턴의 7년 107M 계약 제의 거절

입력 2014-11-14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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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데스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은 이안 데스먼드(29)가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7년 계약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데스먼드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이전에 워싱턴의 7년 1억 7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당시 데스먼드는 워싱턴의 7년 계약 제안을 거절하는 대신 2년 1750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2015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방법을 택했다.

이는 계약 기간이 아닌 연평균 금액이 문제. 7년간 1억 700만 달러는 연 평균 1500만 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치. 정상급 타격 능력을 갖춘 유격수에게는 적은 금액이다.

데스몬드는 지난 2009년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차인 2010년부터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데스몬드는 2012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150경기 이상 출전했고,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154경기에 나서 타율 0.255와 24홈런 91타점 73득점 151안타 출루율 0.313 OPS 0.743 등을 기록했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장타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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