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성시경, 강제 금연시킨 ‘세 사람’…“듣기만 해도 어려운 노래”

입력 2014-11-19 10: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토이’ 사진출처 | 안테나 뮤직

'토이 성시경'

토이의 객원 보컬로 참가한 성시경의 에피소드가 화제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엠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다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번 토이 7집에 수록된 ‘세 사람’은 성시경이 참여해 곡의 매력을 한 층 살렸다.

이 날 유희열은 “성시경에게 미안했다. 제가 노래를 못해서 가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곡을 만든다.” 며 “내가 노래를 못 하니까 곡을 쓸 때 부르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쓴다. 인터넷 게시판에 ‘가수 죽이려고 만든 곡’이라는 제목을 클릭 했더니 내가 성시경에게 써준 ‘안녕 나의 사랑’이 나오더라. 내가 그 글에 ‘그때 보내버릴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세 사람’은 그 곡보다 조금 더 힘들다. 성시경이 가벼운 마음으로 녹음하러 왔다가 실패했다. ‘10일 동안 담배를 끊겠다’고 하더니 정말 끊고 다시 녹음했다. 성시경이 녹음이 끝나자마자 줄담배를 피우며 ‘살 것 같다’고 하더라”는 에피소드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유희열은 ‘세 사람’에 대해 “성시경이 아니었으면 완성되지 않았을 곡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토이 성시경, 와 노래 대박 좋아" "토이 성시경, 담배 피고도 그 목소리가 나오구나" "토이 성시경, 듣기만 해도 어렵던데 부르려면 진짜 어려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이 정규 7집 ‘다카포’는 유희열이 7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이적, 성시경, 악동뮤지션 이수현, 김예림, 선우정아 등이 객원보컬로 참여했으며, 오는 18일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발매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