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용 전기트럭 시범운영, 내년 5월까지 실시…연료비 절감은 얼마나?

입력 2014-11-24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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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용 전기트럭' 사진출처|서울시 제공

`택배용 전기트럭 시범운영`

서울시가 소음과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이 없는 택배용 전기 트럭 6대를 시범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전국 최초로 전기트럭을 도심택배용·화물운송용 트럭으로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내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하는 전기 트럭 6대는 파워테크닉스가 생산한 1톤과 0.5톤 소형트럭으로 주로 도심 택배용이나 마트의 배달용으로 사용된다.

도심택배 트럭은 주행거리가 하루 50km 정도로 짧아 한 번 충전으로 장시간 이용할 수 있어 전기트럭을 도입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택배용 전기트럭을 도입하면 연료비는 1t 전기트럭이 대당 연간 200만원 0.5t 전기트럭은 대당 연간 134만원 가량이 절감된다.

기존 사용되는 경유 트럭은 매연으로 인해 대기오염의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매연 저감장치와 같은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도심 택배용 등으로 이용되는 1톤 이하 소형 경유트럭은 저속운행 및 정차가 많은 운행 특성으로 인한 기술적 문제로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기간 서울시립대와 전기트럭의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다방면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개인이 전기 트럭을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고 세부 보조금 내용은 환경부와 지속 협의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택배용 전기트럭 시범운영, 전기자동차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 "택배용 전기트럭 시범운영, 충전소는 충분한가" "택배용 전기트럭 시범운영, 신가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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