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외상없다 다만 평소보다 코골이 심했다"

입력 2014-12-0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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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사진=MBC 방송 캡처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연천의 군부대에서 잠을 자던 일병이 갑자기 숨져 충격을 안겼다.

7일 군 당국과 경기도 연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연천지역의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잠을 자던 A(22)일병이 의식이 없는 것을 B 상병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A 일병은 발견되자마자 부대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군 관계자는 "담당 의사의 1차 소견 결과 A 일병에게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 일병의 동기 2명은 "A 일병이 평소보다 심하게 코를 골아 잠이 깼는데 갑자기 코 고는 소리가 끊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A 일병의 사망과 관련해 수면 무호흡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A 일병의 시신은 현재 양주 국군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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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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