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이어 김정은도 복귀 임박

입력 2014-12-0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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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스포츠동아DB

하나외환, 올라갈 일만 남았다!

‘전체 1순위 용병’ 엘리사 토마스(22·188㎝)가 돌아왔다. 에이스 김정은(27·180㎝)의 복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하나외환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8-89로 패했다. 최근 8연패로 가장 먼저 시즌 10패째(1승)를 떠안았다. 개막 11연승의 선두 우리은행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희망도 봤다. 11월 8일 발목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토마스는 이날 복귀전을 치르며 24점·13리바운드·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하나외환이 2쿼터 초반 잠시나마 우리은행에 앞설 수 있었던 것도 토마스 덕분이었다.

더욱 반가운 사실은 종아리 근육부상으로 빠졌던 김정은의 복귀도 임박했다는 점이다. 김정은은 11월 23일 KDB생명전을 끝으로 그동안 부상치료를 받아왔다. 이르면 10일 삼성전, 늦어도 15일 신한은행전에선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외환 관계자는 8일 “삼성전은 아직 물음표라고 볼 수 있지만, 신한은행전 때는 충분히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외환은 현재 주전 센터 정선화(29·185㎝)뿐만 아니라 홍보람(26·188㎝), 강이슬(20·180㎝) 등까지 이런저런 부상을 안고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행히 토마스에 이어 팀의 리더 김정은까지 돌아온다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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